생필품부터 먹거리까지 단돈 1000원…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첫 선 > Q&A

본문 바로가기
Q&A

생필품부터 먹거리까지 단돈 1000원…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첫 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6-12 20:43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경기도가 도내 대학에 단돈 ‘1000원’만 내면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학생 천원매점’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 중 천원매점을 가천대와 평택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매점 운영과 기획은 각 대학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맡기로 했다.
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추후 구성될 예정이다.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매점 이용은 해당 학교 학생만 가능하다. 학교 학생증 태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앞서 후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 돌봄문제,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민 참여형 정책 추진 모델’로 ‘사회혁신플랫폼’을 만들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지난 3월 첫 회의에서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당시 회의에서 ‘대학생 천원매점’이 해결 방안으로 결정됐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대학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스타 좋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