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가던 툰베리는 막혔지만···육로로 수천명 가자로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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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6-10 16:07 조회12회 댓글0건본문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탑승한 자유선단연합의 매들린호가 이스라엘에 나포돼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수천명이 이집트를 통해 육로로 가자지구로 향하는 ‘가자로 향하는 글로벌 행진’이 12일부터 시작된다.
AP통신 등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활동가들이 버스와 승용차를 타고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12일 카이로에 도착한 후 다음날 가자에 접경한 알아리시로 이동한 뒤 48㎞를 행진해 15일 라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정구기구(NGO), 인도주의 단체, 외교당국과 협력해 라파 국경에서 며칠 동안 야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35개국 이상에서 15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주최 측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가자지구 봉쇄를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경 재개방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국경에 머물며 가자지구 전쟁으로 피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약 300개의 텐트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전했다.
주요 참가자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손자인 만드라 만델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전장에서 의료지원에 참여해 온 히캄 엘 가우이 등이 있다.
‘가자로 향하는 글로벌 행진’은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선박으로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던 자유선단연합과 함께 해로와 육로를 통해 동시에 가자지구에 접근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중단을 요구하고 국제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매들린호가 이스라엘에 나포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하레츠는 행진 역시 이집트 당국에 의해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세니아 스베틀로바 전 이스라엘 국회의원은 국경에 접근하기 위해선 보안 허가가 필요한데 “이집트 정부가 허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행진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국경에 가기 위해선 시나이반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지역엔 이스라엘 병력이 배치돼 있고 보안검문소가 산재돼 있어 통과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수천명이 비무장 민간인들이 함께 행진하는 모습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런던에서는 기후활동가와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가 영국 외무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이스라엘에 구금된 매들린호 탑승자들의 전원 석방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구금된 프랑스 국적 활동가를 석방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스웨덴 외무부 또한 자국 국민에 대한 영사 보호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AP통신 등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활동가들이 버스와 승용차를 타고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12일 카이로에 도착한 후 다음날 가자에 접경한 알아리시로 이동한 뒤 48㎞를 행진해 15일 라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정구기구(NGO), 인도주의 단체, 외교당국과 협력해 라파 국경에서 며칠 동안 야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35개국 이상에서 15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주최 측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가자지구 봉쇄를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경 재개방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국경에 머물며 가자지구 전쟁으로 피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약 300개의 텐트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전했다.
주요 참가자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손자인 만드라 만델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전장에서 의료지원에 참여해 온 히캄 엘 가우이 등이 있다.
‘가자로 향하는 글로벌 행진’은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선박으로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던 자유선단연합과 함께 해로와 육로를 통해 동시에 가자지구에 접근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중단을 요구하고 국제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매들린호가 이스라엘에 나포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하레츠는 행진 역시 이집트 당국에 의해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세니아 스베틀로바 전 이스라엘 국회의원은 국경에 접근하기 위해선 보안 허가가 필요한데 “이집트 정부가 허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행진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국경에 가기 위해선 시나이반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지역엔 이스라엘 병력이 배치돼 있고 보안검문소가 산재돼 있어 통과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수천명이 비무장 민간인들이 함께 행진하는 모습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런던에서는 기후활동가와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가 영국 외무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이스라엘에 구금된 매들린호 탑승자들의 전원 석방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구금된 프랑스 국적 활동가를 석방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스웨덴 외무부 또한 자국 국민에 대한 영사 보호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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