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WHO의 게임 이용장애 질병 규정? 과학적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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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6-06 23:08 조회2회 댓글0건본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 규정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콘진원은 게임이용자의 행동 유형을 5년간 추적한 종단 연구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5차년도)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 924명, 성인 701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패널을 구성해 관찰한 국내 첫 게임 종단 데이터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WHO 기준상 12개월 이상 삶의 통제력 상실, 부정적 영향 지속 등이 나타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또 게임 과몰입 군보다 일반 이용자 군의 게임 이용 시간이 더 길게 나타나 게임 시간만으로 문제 행동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고, 아동·청소년과 성인의 게임 이용 시간과 이용 게임 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자들은 “게임 행동과 관련해 의료적 개입이 아닌 사회적 맥락과 생애 주기적 변화의 중요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콘진원은 이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 외에도 게임이용 장애의 질병화 시도에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 연구자가 참여하는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활용 논문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연다. 오는 13일에는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WHO는 2019년 5월 국제 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게임에 대한 조절력을 잃고, 게임을 다른 일상생활보다 현저히 우선순위에 놓는 등 부정적 문제가 생기는데도 과도하게 게임을 계속하는 행동이 1년 이상 나타날 때 게임이용 장애로 진단한다.
콘진원은 게임이용자의 행동 유형을 5년간 추적한 종단 연구 ‘게임이용자 패널 연구’(5차년도)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 924명, 성인 701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패널을 구성해 관찰한 국내 첫 게임 종단 데이터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WHO 기준상 12개월 이상 삶의 통제력 상실, 부정적 영향 지속 등이 나타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또 게임 과몰입 군보다 일반 이용자 군의 게임 이용 시간이 더 길게 나타나 게임 시간만으로 문제 행동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고, 아동·청소년과 성인의 게임 이용 시간과 이용 게임 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자들은 “게임 행동과 관련해 의료적 개입이 아닌 사회적 맥락과 생애 주기적 변화의 중요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콘진원은 이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 외에도 게임이용 장애의 질병화 시도에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 연구자가 참여하는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활용 논문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연다. 오는 13일에는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WHO는 2019년 5월 국제 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게임에 대한 조절력을 잃고, 게임을 다른 일상생활보다 현저히 우선순위에 놓는 등 부정적 문제가 생기는데도 과도하게 게임을 계속하는 행동이 1년 이상 나타날 때 게임이용 장애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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