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 성장성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개선 > Q&A

본문 바로가기
Q&A

1분기 기업 성장성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6-23 18:14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3137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3.5%)보다 증가율이 1.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제조업(3.8%→2.8%)은 기계·전기전자(8.0%→5.9%), 1차금속(1.4%→-0.6%)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계·전기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 둔화, 지난해 1분기 당시 높은 매출액 증가율(13.8%)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하락 요인이다. 1차금속은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가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비제조업(3.1%→1.9%) 중에서는 운수업(13.5%→5.6%), 건설업(-5.2%→-8.7%)의 하락 폭이 컸다. 해상운임 지수 하락, 국내 주택건설 실적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성장성 둔화와 달리 수익성 지표는 나아졌다.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6.0%)은 지난해 1분기(5.4%)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제조업(5.4%→6.2%)과 비제조업(5.3%→5.9%)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은 고부가가치 반도체·선박 매출 증가, 비제조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게임업체들의 매출 호조가 영업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5.7%→6.4%)과 중소기업(3.8%→4.1%)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올랐다.
재무 안정성 지표를 보면 1분기 부채 비율(89.9%)과 차입금 의존도(25.0%)가 지난해 4분기(91.2%·25.1%)보다 하락했다.

인스타 좋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